History/시행별

2002.11.06(수) : 200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고인도르 2023. 2. 19.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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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 고등학교 3학년

실시일자 : 2002.11.06(수)

출제 : 교육과정평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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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 과목 문항수 시험시간 배점 비고
5지선다형 주관식
언어 국어 60 0 60 90분 120점 듣기6문항
수리 예체능계 수학 24 6 30 100분 80점  
인문계
수학 24 6 30  
자연계 수학 24 6 30  
사회탐구

과학탐구
예체능계 과학 32 0 32 120분 48점  
사회 48 0 48 72점  
소계 80 0 80 120점  
인문계 과학 32 0 32 48점  
공통사회 38 0 38 57점  
정치 10 0 10 15점 택1
경제 10 0 10 15점
사회문화 10 0 10 15점
세계사 10 0 10 15점
세계지리 10 0 10 15점
소계 80 0 80 120점  
자연계 사회 32 0 32 48점  
공통과학 32 0 32 48점  
물리Ⅱ 16 0 16 24점 택1
화학Ⅱ 16 0 16 24점
생물Ⅱ 16 0 16 24점
지구과학Ⅱ 16 0 16 24점
소계 80 0 80 120점  
외국어 영어 50 0 50 70분 80점 듣기
17문항
제2외국어 독일어Ⅰ 30 0 30 40분 40점

총점
산정시
제외
선택적
응시


택1
프랑스어Ⅰ 30 0 30
에스파냐어Ⅰ 30 0 30
중국어Ⅰ 30 0 30
일본어Ⅰ 30 0 30
러시아어Ⅰ 30 0 30
총계 214 6 220 380분 400점  

2002년 11월 6일 실시되었다. 총 응시인원 65만 5384명. 참고로 이시기에 수능을 친 사람들은 수험생활 때문에 2002 한일 월드컵도 제대로 보지도 못한 비운의 세대이다.

수준은 전년도와 비슷한 난이도였으며, 만점자는 2년 연속으로 등장하지 않았다.

언어영역은 작년의 수준을 이어받아 매우 어려웠으며 만점자가 1명(문과 여자 수험생)밖에 나오지 않았다.

1개를 틀린 수험생이 30명(인문계 22명, 자연계 8명)이었다. 1등급 컷은 인문계는 102점 정도였고 자연계는 104점 정도였다. 인문계, 자연계 다 110점까지의 누적 인원이 각각 1604명(0.452%), 1367명(0.688%)였고 115점 이상은 인문계 86명(0.024%), 자연계 61명(0.031%)정도 나왔다. 문이과 모두 4문제 틀린 것까지는 백분위 100이 확실했고 경우에 따라 5문제도 가능했다.

참고로 언어영역에선 한국 국문학의 최종보스인 이상의 오감도가 출제되었다. 다행히 문제 자체는 오감도가 국문학계에서 차지하는 위치와 당시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보였을지에 대해 묻는 평이한 수준이었다.

수리영역은 자연계의 경우 74점이 1등급 컷으로 72점이었던 02수능보다 약간 평이해졌지만 전체적인 분포에 있어서는 02년과 대동소이했다. 만점자는 1411명(0.711%)이 만점을 받아 만점을 받아도 백분위 99가 나왔다. 한편 인문계는 만점자가 작년(196명)보다 약간 늘긴 했으나 285명(0.08%)밖에 되지 않았고 65점 이상 누적인원이 3.5%정도, 70점 이상이 5000명 정도로 백분위 99를 받을 수 있었으며 75점 이상이 1400명대(0.41%)로 수준이 여전히 높았다. 참고로 예체능계는 만점자 8명(0.008%)

사회탐구는 인문계는 72점 만점이 67명(0.019%), 70점 이상이 287명(0.081%)으로 작년과 비교하면 상위권 기준으로 더 까다로워진 편이었다. 65점 맞아도 1700명 이내로 1퍼센트 이내였다. 자연계도 48점 만점이 67명(0.034%), 45점 이상 1331명(0.669%)으로 45점까지의 누적 인원이 5000명 정도였던 작년 수능보다 어려웠다.

반대로 과학탐구는 꽤 쉬워졌는데 자연계 기준으로 72점 만점이 1962명(0.991%), 70점 이상이 6467명 정도(3.27%)로 70점 이상이 539명(0.278%)밖에 안되었던 작년 수능보다 많이 쉬웠다. 인문계도 48점 만점이 1521명(0.430%), 45점 이상이 9968명(2.82%)으로 45점까지 2159명(1.11%)이었던 작년 수능보다 쉬웠던 편이다.

외국어영역은 2002수능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만점자 인문계 1767명(0.499%), 자연계 1826명(0.923%), 예체능계 33명(0.033%).

21세기에 치러진 수능 중 평균점수(원점수 기준)가 가장 낮았다. 대다수의 학생들은 2002학년도 수능의 수준이 높아 약간 수준이 낮아질거라 예상했지만 대부분이 멘붕을 경험했다. 그런데 어차피 내가 어려우면 남도 어려운 법. 이렇듯 총평균점수가 전년보다 하락했다는 점 때문에 일부는 2003학년도 수능이 2002학년도 수능보다 더 어려웠다고 평가하지만, 언어, 수리, 외국어 영역의 만점자 비율이 2002 수능보다는 살짝 높은 편이어서 2002 수능보다는 약간 쉬웠던 시험으로 취급되기도 한다.

이 수능을 끝으로 소수점 배점이 폐지되었다. 당시에는 소수점 첫째 자리까지 반올림해서 수능 점수를 표시했는데 이 배점 반올림으로 인하여 피해를 본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소송까지 가는 일이 생겼으며, 그 다음해부터는 소수점 배점을 완전 폐기하고 정수 배점으로 일원화되었다.